경찰청, 전국 724곳 집중 단속
경찰청이 2025년 한 해 동안 '연중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 캠페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국 724개소에 걸쳐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집중 시행하고, 국민의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안전띠 미착용, 얼마나 위험한가?
여전히 많은 운전자와 동승자가 "가까운 거리니까", "답답해서" 등의 이유로 안전띠 착용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이 발표한 통계는 그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안전띠 미착용: 사망 원인의 약 30%가 안전띠 미착용으로, 이는 단순한 부주의가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복합 중상 위험 6배 증가: 안전띠를 하지 않으면 차량 내부 충돌로 인해 여러 부위에 중대한 손상을 입을 확률이 현저히 높아집니다.
- 사망률 9배 이상 증가: 사고 시 안전띠 미착용자는 착용자보다 사망할 확률이 9배 이상 높아, 안전띠의 생명 보호 효과가 절대적임을 보여줍니다.
'2025 연중 안전띠 착용 캠페인' 주요 내용
1. 전국 724개 단속 구간 운영
교통사고가 잦거나 미착용 사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724개소 단속 지점을 선정해 연중 상시 단속을 실시합니다. 운전석은 물론 뒷좌석 동승자의 안전띠 착용 여부까지 철저히 확인하며,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 집행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 연중 홍보 및 교육 강화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공익 캠페인과, 운전면허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이 지속적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나 시뮬레이션 영상 등을 활용해 시각적 경각심을 높일 방침입니다.
3.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 정착
뒷좌석은 앞좌석에 비해 착용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뒷좌석 미착용 시, 본인은 물론 앞좌석 탑승자에게도 2차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전 좌석 착용이 중요합니다. 경찰청은 이를 강조하며 안전띠 착용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안전띠는 생명띠, 당신의 습관이 생명을 지킵니다"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띠 착용이 불편한 규제가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안전 장치임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단 몇 초의 습관이 당신과 당신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경찰청의 안전띠 캠페인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