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었을 때 우리는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쓰거나, 모으거나, 불리거나. 이 세 가지는 바로 지출, 저축, 투자입니다. 누구나 매일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각각을 잘 구분하고 똑똑하게 선택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지출 – 돈을 쓰는 것
지출은 내가 가진 돈으로 무언가를 사거나, 비용을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거나, 친구 생일 선물을 사는 것도 모두 지출이에요.
지출은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무분별하게 쓰면 돈이 금방 바닥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지출 예시
- 마트에서 장보기
- 휴대폰 요금 납부
- 카페에서 커피 사기
- 택시 타기
지출은 반드시 나쁜 게 아닙니다. 다만, ‘필요한 지출’과 ‘원하는 지출’을 구분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생필품, 교육비, 교통비처럼 꼭 필요한 지출은 당연하지만, 단순히 충동적으로 사고 싶은 것만 자주 사면 저축이나 투자는 어려워집니다.
2. 저축 – 돈을 아껴서 모으기
저축은 지금 당장 쓰지 않고 돈을 따로 모아두는 일입니다. 언제 쓸지 모르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모아두는 것이죠. 대표적인 방법은 **은행 예금**이나 **적금**, **저금통**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축의 장점
- 비상시에 대비할 수 있어요.
- 목표를 세우고 실현할 수 있어요. (예: 여행비, 학비)
-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예시 상황
한 달에 5만 원씩 저축하면 1년 뒤에는 60만 원이 됩니다. 이 돈으로 노트북을 사거나, 여행을 갈 수도 있겠죠. 목표가 생기면 돈을 모으는 재미도 커집니다.
저축은 ‘안전한 방법’이지만, 금리가 낮아 돈이 빨리 불어나진 않기 때문에 일부는 투자와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투자 – 돈을 불리는 선택
투자는 모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해 더 많은 돈을 벌려는 활동입니다. 대표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펀드** 등이 있어요.
예를 들어 친구가 떡볶이 가게를 열면서 "5만 원만 투자해주면, 한 달 뒤에 6만 원 줄게!"라고 했다면, 그건 투자입니다. 위험은 있지만 잘되면 돈이 늘어납니다.
투자의 핵심은 ‘리스크(위험) 관리’입니다.
- 잘 알아보지 않고 투자하면 손해 볼 수 있어요.
- 분산투자(여러 곳에 나눠 투자)를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투자는 저축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공부와 책임이 필요합니다. 아무 데나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4. 세 가지를 어떻게 조절할까?
많은 전문가들은 "지출 50%, 저축 30%, 투자 20%"의 비율을 권장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중요한 건 이 세 가지가 균형 있게 조절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돈을 써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다 저축만 하면 즐거움이 줄고, 다 투자만 하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돈의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간단한 실천법
- 용돈이나 수입의 일정 비율을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를 쓰기
- 카드 대신 현금 사용으로 지출 줄이기
- 투자 공부를 조금씩 시작하기 (주식 앱, 모의 투자 등)
✅ 마무리: 돈을 다루는 힘은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지출, 저축, 투자는 단순히 돈을 쓰고 모으는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오늘 지출을 줄이면 내일 저축이 되고, 오늘의 저축은 미래의 투자로 이어집니다.
그 흐름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누구나 경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지출·저축·투자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세요. 돈은 도망가지 않지만,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