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배터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환경부가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용 후 배터리를 새로운 경제적 가치로 창출하기 위한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① 순환이용 제품 수요 촉진, ② 기반시설 구축, ③ 핵심 기술개발 지원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왜 지금 '배터리 순환이용'인가?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요가 늘면서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명을 다한 배터리를 단순히 폐기하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리튬·니켈·코발트 같은 핵심 광물의 수입 의존도도 문제입니다. 배터리 순환이용은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으로, 재사용(Reuse), 재제조(Remanufacturing), 재활용(Recycling)을 통해 자원 가치를 극대화합니다.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의 3대 전략
1. 순환이용 제품 수요 촉진
재활용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해 공공기관 우선 구매를 추진하고, 민간 기업에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제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합니다. 재제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2. 인프라 구축
효율적인 배터리 순환을 위해 전국에 수거·보관 거점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이 모인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또 배터리 성능 진단 및 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운송·보관 전 과정에서의 안전 기준도 마련합니다.
3. 핵심 기술 개발(R&D)
고순도 광물 회수, 비파괴 검사, 자동 해체 기술, 잔존 수명 예측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R&D를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회수율 향상, 환경오염 최소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대 효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 환경 보호: 폐배터리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 절약
- 경제 성장: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 자원 안보: 해외 의존도 감소 및 공급망 안정
- 탄소중립: 제품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 감소
결국 이번 방안은 사용 후 배터리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도시광산'으로 인식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성 있는 자원으로 순환시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바로 '배터리 순환이용'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