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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 수요: 가격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by 허니아니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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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있는 물건의 가격은 누가 정할까요? 마트 사장님? 아니면 정부? 실제로는 ‘공급’과 ‘수요’라는 힘이 가격을 조절합니다. 이 두 개념은 경제의 기본이자 핵심 원리입니다.

오늘은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 품절이 되는 이유, 세일이 생기는 이유 등을 공급과 수요의 관점에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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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급이란 무엇인가요?

공급(Supply)은 물건을 파는 쪽, 즉 ‘판매자’가 시장에 얼마나 많은 상품을 내놓을 것인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떡볶이 가게 사장님이 떡볶이를 하루에 100그릇 만들기로 했다면, 그날의 공급은 100그릇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쌀떡 가격이 올라서 재료비가 많이 들면, 사장님은 50그릇만 만들기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공급은 상황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공급이 많은 경우

  • 같은 물건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해져요.
  • 가격이 내려가요.

공급이 적은 경우

  • 희소성이 생겨서 값이 올라요.
  • 사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품절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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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요란 무엇인가요?

수요(Demand)는 물건을 사려는 쪽, 즉 ‘소비자’가 그 상품을 얼마나 원하느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날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 아이스크림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면 겨울에는 수요가 줄어들겠죠.

수요가 많아지는 경우

  • 인기 있는 물건일 때
  • 가격이 싸졌을 때
  • 급하게 필요할 때 (우산, 마스크 등)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

  • 계절이 바뀌었을 때 (예: 여름옷 → 겨울에 안 팔림)
  • 가격이 너무 비쌀 때
  • 대체품이 생겼을 때 (예: 커피 대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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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급과 수요가 만날 때, 가격이 결정됩니다

이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을 볼까요? 마트에서 라면 한 봉지가 1,000원인데, 갑자기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그 이유는 추운 날씨 때문이에요. 모두 따뜻한 라면을 찾으니 사려는 사람이 많아졌죠.

하지만 라면 공장에서는 생산량이 늘지 않았습니다. 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만 많아지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적으면 가격이 상승합니다.

반대로, 여름에 겨울 점퍼가 많다면? 수요는 없고 공급만 넘쳐납니다. 이때는 가격이 떨어지겠죠.

정리: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 수요 ↑ + 공급 ↓ → 가격 상승
  • 수요 ↓ + 공급 ↑ → 가격 하락
  • 수요 = 공급 → 적정한 시장 가격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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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생활에서 보는 공급과 수요의 예

🎮 예 1: 인기 게임기 품절 사태

한정판 게임기가 새로 출시됐어요. 너무 인기가 많아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섰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적었어요. 이때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가격이 정가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죠. 이게 바로 수요·공급의 영향입니다.

🍓 예 2: 딸기의 계절

봄에는 딸기가 풍성하게 나옵니다.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갑니다. 반면, 가을에는 딸기가 귀해서 비쌉니다. 이처럼 계절 변화도 공급에 영향을 줍니다.

☔ 예 3: 장마철 우산

갑작스러운 장맛비. 우산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졌는데, 매장에 우산이 몇 개 없어요. 그럼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금방 품절될 수도 있어요. 수요 폭증 → 공급 부족 → 가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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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경제의 기본은 ‘공급과 수요’입니다

공급과 수요는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입니다. 이 두 힘이 만나면서 가격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의 행동도 달라집니다.

경제 뉴스를 보거나 물가가 변할 때, “아, 지금 수요가 많아서 그렇구나”, “공급이 줄어서 비싸졌구나” 하고 생각해보세요. 단순한 현상이 더 똑똑하게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공급과 수요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현명한 소비자, 더 전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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